팔굽혀펴기는 얼마나 자주 해야 효과가 있을까요? 현장에서 운동을 지도하다 보면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분들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한 분들도 한 번쯤은 꼭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답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회복 속도도 다르고, 근육이 잘 발달되는 정도도 다르고, 같은 동작을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성향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매일 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만, 어떤 분은 주 3회만 해도 어깨나 손목에 부담을 느낍니다.운동 전문가인 제 입장에서 보면, 팔굽혀펴기는 무조건 매일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하느냐보다, 어떤 강도로 하고 회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입니다.팔굽혀펴기, 매일 해야 할까요?팔굽혀펴기를 시작하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
어깨가 아파서 이것저것 안 해본 것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트레칭도 해보고, 도수 치료도 받아보고, 파스도 붙여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때뿐이고 다음 날이면 다시 뻐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장에서 직장인 회원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어깨가 계속 뭉쳐요.” “승모근을 풀어도 다시 아파요.” “자고 일어나면 어깨가 뻐근해요.” 대부분 어깨가 아프면 어깨 근육이나 승모근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운동 전문가인 제 입장에서 보면, 어깨 통증은 어깨만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어깨보다 먼저 봐야 할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흉추입니다.어깨 통증, 어깨만 보면 부족합니다어깨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아픈 부위부터 만집니다. 승..
몸이 찌뿌둥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에도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 회원들을 현장에서 보면 “오늘 몸이 안 좋은데 그래도 운동해야겠죠?”라고 묻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많은 분들이 컨디션이 안 좋을수록 더 강하게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땀을 흘리면 개운해질 것 같고, 운동을 쉬면 괜히 나태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13년 넘게 직장인 회원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결론은 조금 다릅니다.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무조건 강하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건 정신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몸이 회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 강도만 밀어붙이는 문제에 가깝습니다.컨디션 운동, 무조건 해야 할까요?컨디션 ..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온 직장인 회원들을 현장에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 첫 반응은 비슷합니다. “이제 밥 줄여야겠네요.” “빵, 면 끊어야겠네요.” “점심은 샐러드만 먹어야겠네요.” 물론 식단 조절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 관리는 단순히 무엇을 먹었느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먹은 음식을 몸이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도 그만큼 중요합니다.혈당 관리, 밥보다 먼저 봐야 할 것들혈당은 쉽게 말해 혈액 속 포도당 농도입니다. 우리가 밥, 빵, 면, 떡, 과자, 음료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혈액으로 들어오고 혈당이 올라갑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회원들을 오래 보다 보면, 같은 밥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오후까지 멀쩡하고, 어떤 사..
혈관 건강 (꾸준함, 혈관 기초 세트, 생활습관)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든 직장인이 그날 저녁 비싼 영양제를 검색하는 장면, 저도 현장에서 수없이 봤습니다. 문제는 그 결심이 한 달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는 겁니다. 혈관 건강은 비싼 제품 하나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데이터와 함께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검진 결과지 앞에서 우리가 반복하는 실수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일수록 오히려 극단적인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검진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를 넘거나,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으로 나오거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선을 건드리면 그 주에 바로 고가 영양제를 주문하고 헬스장을 등록합니다. 그러다 4주 정도 지나면 야근, 회식, ..
평발이 있는 분이 러닝을 시작하면 심폐기능보다 발과 발목이 먼저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러닝머신에 올라선 지 10분도 안 돼 발바닥이나 정강이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자주 봤는데, 체력 부족이 아니라 착지 패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평발 러너라면 강도보다 구조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착지패턴 — 평발 러너의 발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생기나달리기는 걷기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걷기는 어느 순간이든 한 발이 반드시 지면에 닿아 있지만, 달리기는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양발이 동시에 공중에 뜨는 점프의 연속입니다. 그 말은, 착지 순간마다 발이 체중의 두세 배에 달하는 충격을 혼자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정상 아치를 가진 발은 뒤꿈치로 착지한 뒤 다섯 번째 발가락 쪽에서 첫 번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