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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심박수 (안정시 심박, 젖산 역치, LSD 훈련)

러닝머신 위에서 겨우 10분 뛰었을 뿐인데 심박수가 170을 넘어가면 겁부터 납니다. 저도 현장에서 이런 분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가 왜 나오는지를 모르는 게 더 문제입니다. 심박수는 나를 혼내는 숫자가 아니라, 지금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계기판입니다.안정시 심박수, 왜 낮을수록 좋은 걸까요?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는 심박수를 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몸이 가장 편안한 상태일 때 심장이 1분에 몇 번 뛰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분당 60에서 100회 사이가 정상 범위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50에서 60회 사이가 나오는 편입..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2:34
소금, 전해질, 나트륨, 미네랄, 운동영양, 고혈압, 수분보충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금은 오랫동안 '줄여야 할 것'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땀을 많이 흘린 회원들을 보다 보면, 물만 마신다고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소금이 정말 무조건 나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전해질 부족이 만드는 증상, 물만 마셔도 해결될까저도 처음엔 운동 후 어지러움이나 두통은 그냥 수분 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을 더 마시면 해결된다고 회원들에게 말했던 적도 있었는데, 어느 날 러닝을 오래 한 분이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손이 떨리고 근육이 뭉친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이 부분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전해질(electrolyte)이란 체액 안에서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이온 물질..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2:22
전경골근 (보행 패턴, 움직임 사슬, 자세 교정)

발끝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면 발이 끌리고, 무릎이 흔들리고, 결국 허리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기업 피트니스 현장에서 직장인 회원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 연결 고리를 너무 자주 목격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걸음걸이 하나가 몸 전체 자세를 바꾼다는 사실, 저도 처음엔 이렇게까지 연결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보행 패턴이 무너지는 순간, 몸은 어디서부터 틀어질까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가 퇴근길에 걷는 직장인을 관찰해 보면, 발끝이 바깥으로 벌어진 채 걷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른바 오리발 걸음입니다. 처음 볼 때는 그냥 걷기 스타일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움직임을 분석해 보면 그게 아니었습니다.오리발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발과 엉덩이를 제대로 연동시키지 못합니다. 발을 앞으로 밀어내는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2:08
승모근 뭉침 (보상작용, 전거근, 견갑골)

승모근 뭉침 (보상작용, 전거근, 견갑골)승모근이 자꾸 뭉친다면, 혹시 승모근 자체를 열심히 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오랫동안 회원들에게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권했는데,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또 뭉쳤어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문제는 승모근이 아니라, 승모근이 왜 계속 일을 떠맡게 되는지에 있다는 것을.보상작용, 아픈 곳이 범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소파를 두 사람이 함께 들다가 한 명이 갑자기 손을 놓으면, 남은 한 명은 버티느라 몸이 무너지겠죠. 이게 보상작용(compensatory mechanism)입니다. 어떤 근육이 제 역할을 못 할 때, 주변의 다른 근육이 대신 일을 떠안으면서 과로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승모근 뭉침이 바로 이 구조입니다.직장인 회원들을 오래 지도..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1:50
근육 연금 (생활근육, 낙상예방, 4주훈련)

의자에서 일어날 때 무릎을 손으로 짚는 회원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그게 40대 초반 직장인이었습니다.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살 빼려고요"라고 답하지만, 실제로 몸을 보면 더 급한 문제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넘어지지 않고, 나이 들어서도 내 힘으로 걷는 것. 그게 운동의 진짜 목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생활근육이 무너지면 생기는 일헬스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한 가지 패턴이 반복됩니다. 40대 중반 이후에 등록하는 회원들 중 상당수가 거울 앞에서 팔뚝 근육보다 계단 내려가기를 더 무서워합니다. 이 두 가지는 완전히 다른 근육의 문제입니다.대퇴사두근(大腿四頭筋, quadriceps femoris)이란 허벅지 앞쪽에 있는 네 갈래 근육으로, 무릎..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10:19
과체중 러닝 (무릎 연골, 반월상연골, 근력 강화)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이 말을 그냥 믿고 있었습니다. "살이 많이 찌면 뛰면 안 된다." 헬스장에서 회원들에게 러닝을 권할 때마다 돌아오는 반응이 늘 비슷해서, 어느 순간 저도 반쯤 그 말에 동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현장에서 직접 과체중 러너들을 지도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달리면 무릎 연골이 닳는다는 믿음, 어디서 왔을까많은 분들이 달리기를 무릎 연골(膝關節軟骨)을 닳게 만드는 운동으로 인식합니다. 연골이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조직으로,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특히 겁을 먹게 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그 두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고, "내 체중이면 연골이 배로 빨리 닳겠지"라는 논리로 이어집니다.그런데 이 믿음을 데이..

카테고리 없음 2026. 6. 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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