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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세트 사이 휴식시간이 중요한 이유, 알고 계신가요? 보통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는 사용하는 중량과 반복 횟수에는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세트가 끝나면 휴대전화를 보거나 주변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게 가져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헬스장만 둘러봐도 30초 만에 다음 세트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같은 운동을 하면서 5분 넘게 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제대로 높이려면 중량과 반복 횟수만큼 휴식시간도 목적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휴식시간도 운동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휴식시간은 단순히 힘들어서 잠깐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다음 세트에서 어느 정도의 힘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입니다. 운동 구성 요소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운동 강도(중량), 반복 횟수, 휴식 시간 입니다. 그 3가지가 다 갖춰진 운동을 할 때여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는 뜻이죠. 쉬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근육과 호흡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반복 횟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길게 쉬면 운동의 밀도와 심폐 부담이 낮아져 원래 목표했던 자극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 중량과 반복 횟수를 정했다면 세트 사이 휴식시간까지 정해야 하나의 프로그램이 완성됩니다.
같은 스쿼트 15회를 하더라도 30초 쉬고 반복하는 것과 3분 쉬고 반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운동처럼 느껴집니다. 따라서 휴식시간은 그날 기분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목적에 맞게 계획해야 합니다.
근지구력 운동은 비교적 짧게 쉽니다
다이어트와 체력 향상을 목표로 운동하는 분들은 한 동작을 15회 이상 반복하는 근지구력 운동을 많이 활용합니다. 근지구력은 근육이 피로한 상태에서도 일정한 힘을 계속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세트 사이 휴식시간도 비교적 짧게 설정합니다.
보통 30초 전후의 짧은 휴식을 사용하며, 운동 종류와 체력에 따라 30~60초 정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숨이 조금 차고 근육에 피로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음 세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너무 오래 쉬어 완전히 회복한 뒤 시작하면 근지구력 운동에서 기대하는 연속적인 피로 자극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근비대 운동은 수행 능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 방법인 근비대 운동에서는 보통 중상급 이상의 중량으로 여러 세트를 반복합니다. 이때 휴식시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첫 세트에서는 10회를 했지만 다음 세트부터 7회, 5회로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체 운동량과 자세를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회복이 필요합니다.
근비대 운동에서는 일반적으로 1분 30초 정도 휴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팔 운동이나 단순한 머신 운동은 비교적 짧게 쉬어도 되지만 스쿼트와 벤치프레스처럼 여러 관절과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은 더 길게 쉬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 운동 목적 | 반복 횟수 예시 | 휴식시간 예시 |
|---|---|---|
| 근지구력 | 15회 이상 | 약 30~60초 |
| 근비대 | 약 6~15회 | 약 1분 30초~3분 |
| 최대근력 | 약 1~5회 | 약 3~5분 |
스트렝스 운동은 충분히 회복해야 합니다
최대 힘을 키우는 스트렝스 운동은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에 가까운 무게를 사용합니다. 보통 5회 이하의 낮은 반복 횟수를 사용하며, 한 번 한 번 강한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운동에서 휴식시간을 30초나 1분만 가져가면 근육뿐 아니라 신경계와 집중력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습니다. 다음 세트에서 중량을 들지 못하거나 자세가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보통 3~5분 정도 충분히 쉬면서 호흡과 힘을 회복한 뒤 다시 집중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물론 매번 정확히 같은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날 수면이 부족하거나 운동 강도가 높았던 날에는 조금 더 쉬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를 보다가 무의식적으로 오래 쉬는 것과 운동 수행을 위해 계획적으로 쉬는 것은 다릅니다.
오늘부터 휴식시간도 기록해 보세요
운동 효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중량과 반복 횟수만 확인하지 말고 휴식시간도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도 휴식시간이 매번 달라지면 운동 강도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휴대전화 타이머나 운동용 시계를 사용해 세트가 끝나는 순간부터 시간을 재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지구력 운동은 비교적 짧게, 근비대 운동은 다음 세트의 횟수와 자세를 유지할 만큼, 최대근력 운동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쉬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운동은 힘들게만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운동 목적에 맞춰 중량과 반복 횟수, 세트 수와 휴식시간을 함께 관리하는 운동입니다. 오늘부터는 세트 사이에 무심코 휴대전화를 보는 대신 타이머를 켜고 휴식시간까지 제대로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근비대 운동은 반드시 1분 30초만 쉬어야 하나요?
반드시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한 운동은 짧게 쉬어도 되지만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같은 복합 운동은 2~3분 정도 쉬어야 반복 횟수와 자세를 유지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휴식시간이 길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나요?
운동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근지구력 운동에서 지나치게 길게 쉬면 자극이 줄 수 있지만 최대근력 운동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짧게 쉬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